종합식품회사인 시아스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한다.

시아스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4일 시아스 최진철 대표이사, 공단 박관식 고용촉진이사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을 가졌다.

1997년 충북 청주에 설립된 시아스는 조미식품, 냉동식품 등을 생산하는 종합식품 회사다.

시아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내년에는 식품 제조 분야를 중심으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설립할 예정이, 중증장애인의 안정된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공단 박관식 고용촉진이사는 “내 가족이 먹는다는 신념으로 누구보다 정성스럽게 음식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는 시아스가 장애인고용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도록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시아스 최진철 대표이사도 “평소 장애인 고용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번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으로 중증장애인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에게 적합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장애인에게 양질의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는 제도다. 지난 6월말 기준 46개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 운영하고 있으며 고용 장애인은 2,027인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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