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에서 SK올림픽 핸드볼 경기장까지 3.7km 구간 성화 봉송 통해 개회 알려

▲ 제12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 개회식.
▲ 제12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 개회식.

지적·발달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인 ‘제12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가 뜨거운 성화 봉송과 함께 열렸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는 발달장애인 선수에게 경기능력 향상과 오는 2019년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 대한민국 대표 선수선발을 위해 개최됐다.

서울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지난 23일 제12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개회를 성화 봉송을 통해 알렸다.

이날 성화 봉송은 올림픽 평화의 광장을 시작으로 세계 평화의문, SK올림픽 핸드볼경기장을 끝으로 3.7km간 이어졌다.

성화 봉송을 시작으로 열린 이날 개회식에서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고흥길 회장, 박원순 서울시장, 스페셜올림픽코리아 나경원 명예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고흥길 회장은 개회식을 통해 “이번 전국하계대회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에게 스포츠 활동의 기회를 줘 사회적응 능력과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한다.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에서 열리는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스페셜올림픽의 의미를 알리는 동시에 전문체육 분야에서는 새로운 유망주 발굴과 육성을 목표로 한다.”며 “전국하계대회가 발달장애인 스포츠의 미래를 열고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국가대표 선수를 향한 큰 꿈을 키우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스페셜올림픽 코리아 나경원 명예회장은 “발달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이 1,700여 명이나 참여했다. 오늘부터 3일간 그들의 기량을 뽐내는 대회가 진행된다. 성적보다도 그들만의 즐거운 축제가 됐으면 좋겠다. 우리 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사회에서 앞으로 더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 Together We Can!.”이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 2,278인의 발달장애인 선수·코치·심판·운영요원·자원봉사자(선수단 1,670여 명, 선수·코치·심판·운영요원·자원봉사자 500여 명, 기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체육대학교 경기장과 이천훈련원 등 보조경기장에서 육상·배구·농구·수영 등 9개 종목으로 열린다.

▲ 올림픽공원에서 성화 채화를 하고 있다.
▲ 올림픽공원에서 성화 채화를 하고 있다.
▲ 두 개의 성화 불꽃과 함께 올림픽공원을 빠져나오는 스페셜올림코리아 팀.
▲ 두 개의 성화 불꽃과 함께 올림픽공원을 빠져나오는 스페셜올림코리아 팀.
▲ 롯데월드타워를 뒤로 하고 성화불을 옮기는 주자들.
▲ 롯데월드타워를 뒤로 하고 성화불을 옮기는 주자들.
▲ 성화 봉송을 시작하고 있다.
▲ 성화 봉송을 시작하고 있다.
▲ 입장하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선수단과 이를 맞이하는 내빈.
▲ 입장하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선수단과 이를 맞이하는 내빈.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