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질환 중 급성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 질환은 가장 치명적인 질환으로 꼽힙니다.

급격한 기온 차가 있을 때 인체 중 가장 민감한 곳이 혈관인데, 심장 쪽 혈관이 과민하게 반응할 경우 심근경색이 발생해 돌연사를 부르기 때문입니다.

기온에 예민할 수밖에 없는 고혈압 환자가 환절기에 대비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CG> 체감 기온이 떨어지는 가을, 건강한 사람도 혈압이 약간 올라가는 게 일반적인데 고혈압 환자의 혈압은 건강한 사람보다 계절 변화에 더 큰 영향을 받습니다.

게다가 환절기 과음, 흡연이 심혈관 질환 발생을 더욱 부추깁니다.

CG> 과음은 부정맥, 협심증 발생과 관련됐고 흡연은 담배 속 니코틴, 일산화탄소가 혈관을 수축시키고 심장이나 뇌로 가는 산소 운반 능력을 떨어뜨려 심장에 부담을 줍니다.

<김경수 / 한양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교수>

"평소에 담배를 많이 폈다거나 술을 많이 마셨던 환자 등 관상동맥 질환의 위험을 많이 있는 사람들은 일반인들보다 좀더 주의해야 합니다…환절기가 되면서 심장 발작이 올 가능성이 일반인보다 훨씬 높기 때문입니다."

과음과 과다한 흡연 후에는 심장의 상태가 좋지 않아 찬공기에 노출될 경우 위험할 수 있으니 아침 운동은 피하는 등 생활속 건강관리에도 꼼꼼히 잘 신경쓰시길 바랍니다.

<자료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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