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매년 다양한 체험과 교류를 통해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에 대한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 20일 한국가스공사 충청지역본부의 후원을 받아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체험캠프를 실시했다.

혼자 여행을 즐기기 어려운 중증장애인에게 한국가스공사 충청지역본부 임직원이 1대1로 맡아 불편을 최소화한 가운데 장애인 53명과 봉사자등 90명이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을 방문했다.

마상무예, 농악놀이 등 전통공연관람을 시작으로 목공예, 탈만들기와 장승깎기등 전통공예체험 외에도 미션에 따라 다양한 체험의 시간으로 진행했다.

한 참가자는 “평소 한국민속촌을 가보고 싶었지만 전동휠체어를 이용하기 때문에 한국민속촌 여행은 엄두도 못 냈다. TV에서 보던 다양한 사극 캐릭터와 함께 사진도 찍고 이색 체험의 시간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체험행사를 후원한 한국가스공사 충청지역본부 임직원들은 “민속촌관람을 통해 즐거워하는 모습에 가슴이 설렌다. 내년에도 이런 다양한 체험과 여행의 기회를 같이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밭장애인자립생활센터 남인수 소장은 “교통약자인 장애인에게 세상 속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마련해주신 한국가스공사 충청지역본부 임직원께 감사드린다. 또한 우리 센터는 오늘의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도 중증장애인의 다채로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