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저소득층의 가계부체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저소득층 가구 4분의 1이상이 평균 3천 9백만 원의 빚을 떠안고 있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기준으로 중위소득의 50% 미만인 저소득층 가구의 26.8%는 부채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가구의 평균 부채는 3,897만원으로 연간 이자가 소득의 13% 수준인 143만5천원에 달했습니다.

특히, 연구원은 부채를 지닌 저소득층 가구를 세분화했을 경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부채도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연구원에 따르면 65세 이상부터는 의료비 부채가 매우 크고, 특히 75세 이상의 의료비 부채는 22.9%로, 주택과 생활비 부채보다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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