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제37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ICT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국민적 인식 제고를 위해 오는 17~21일까지 ‘2017 장애인과 함께하는 ICT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장애인과 함께하는 ICT주간’은 미래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며, ‘따뜻한 ICT 기술, 평등한 ICT 세상’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오는 17일에 열리는 ‘정보접근성 지킴이ㆍ멘토 발대식’에서는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의 정보접근성 실태를 진단하고 개선을 권고하기 위해 선발된 전문가 70명(지킴이 60명, 멘토 1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들은 앞으로 1년간 민간의 정보접근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자문활동을 하게 된다. 

18일에는 ‘정보접근성 표준화 포럼 창립식’이 열린다. 정보접근성 포럼은 정보접근성 제고를 위한 정책 자문과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출범하는 자문기구로서 정보접근성 관련 학계 전문가, 업계와 장애인 단체 대표로 구성된다.

아울러 장애인ㆍ고령층 등 정보취약계층을 위해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개발하는 기업 현장 방문이 이뤄지며,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직접 이용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체험관 운영이 시작된다.

정보통신 보조기기 체험관은 오는 21일 서울지역 개막식을 시작으로 6월 중순까지 전국을 6개 권역별로 나눠 순회 운영하여 예비 수요자들이 화면낭독기 등 보급대상 보조기기를 직접 체험하고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ICT주간 동안 홈페이지(www.wacampaign.com)에서 정보접근성 준수 관련 문제를 풀고 참여 소감을 SNS에 공유한 사람을 추첨해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미래부 송정수 정보보호정책관은 “이번 장애인과 함께 하는 ICT주간을 맞아 ICT 기술 발전의 최고 단계는 장애인ㆍ고령층 등 취약계층의 불편해소라고 생각한다.”며 “미래부는 ICT 기술발전을 통한 정보접근성 제고를 위해 직ㆍ간접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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