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9일 실시되는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가 특별한 모의 투표체험을 진행했습니다.

선거철이면 어려운 투표과정과 난해한 공보물 등은 발달장애인의 투표참여를 어렵게 만들었는데요.

이번 모의 투표체험은 선거 전, 쉬운 설명으로 발달장애인의 투표참여를 돕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날 교육에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만든 만화영화와 발달장애인을 위한 투표안내서인 ‘투표합시다’가 활용됐습니다.

홍종윤 /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 관리담당관 INT)

“발달장애인분들을 위해서는 선거제도라든지 투표제도에 대해서 특별히 교육하는 기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 선거 때마다 이분들이 투표에 참여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 선거제도와 투표안내를 교육하게 됐습니다."

처음 선거에 참여하게 된 한희정 씨는 긴장 속에 첫 모의투표를 마쳤습니다.

한희정 / 22세, ‘제2차 모의투표 체험’ 참가자 INT)

“처음이라서 좀 떨리긴 했어요, 모의투표라고 해도 누구 뽑아야 할지 잘 골라야 하니까... / 처음이라서 도장 같은 거 찍을 때 빗겨나가게 찍으면 어떻게 하나 걱정됐어요.”

개인의 권리를 실현하는 데 가장 기본이 되는 투표.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권리를 실현할 수 있는 선거가 되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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