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 공부에 한창인 신진희 학생.

앞은 보이지 않지만, 보조기기가 대신 두 눈이 됩니다.

소형 카메라로 코드를 찍으면 책을 읽어주는 ‘보이스 아이’와 문장을 기록하면 점자로 표시되는 ‘한소네 포켓’입니다.

한소네 포켓의 경우 600만 원에 달하는 고가 장비지만, 경기도에서 지원받아 거의 공짜로 쓰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진희 / 시각장애인

“점자책을 일일이 들고 다니면서 공부를 해야 해서 되게 불편했는데, /이런 점자정보단말기 같은 것들이 좀 더 공부하는 면에서 굉장히 편리해졌어요.”

청각장애인 송기우씨는 좁은 스마트폰 대신 넓은 화면의 ‘스마트 비즈폰’을 사용하면서 대화가 더 편해졌습니다.

[인터뷰] 송기우 / 청각장애인(수화 동시통역)

“저희가 개인적으로 사거나 하면 굉장히 돈에 대한 부담감도 많이 느끼고 부모님께 말씀드려도 부담감을 느끼는데, /이런 지원으로 인해서 제가 받게 되어서 굉장히 좋습니다.”

경기도는 값비싼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자 구매 비용의 최대 90%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시각, 청각 장애 등 그 유형에 맞는 98종의 제품을 받을 수 있고 지금까지 총 5천 7백여 명에게 혜택이 돌아갔습니다.

올해는 540대를 보급합니다.

<자료제공: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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