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총연대, 병가 무급 반대 1인시위

인천시 사회복지계는 최근 인천시가 사회복지종사자 병가를 무급화 처리한다는 방침에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인천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 인천광역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 인천사회복지종사자권익위원회, 인천지역아동센터총연합회, 전국사회복지유니온인천지부 등은 인천사회복지총연대를 구성하고 사회복지종사자가 병가시 무급적용 철회를 요구하며 지난 28일부터 1인 시위에 나섰다.

인천시가 올해 초 사회복지시설 공통운영지침을 변경하면서 '병가시에는 무급처리'하는 내용으로 변경하자 지난 3월 전국사회복지유니온 인천지부와 인천사회복지종사자권익위원회 등은 피켓시위 등 반대운동을 벌이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인천사회복지총연대 측은 “지난 9월 26일 인천시 보건복지국과 간담회를 열고 ▲시비지원시설의 병가 원급화에 관한 공통운영지침 철회 ▲인천시와 민간사회복지계는 공동으로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시비지원시설과의 형평성있는 처우개선 요구 등의 합의한을 도출하고 9월 28일 ‘2007년 사회복지시설 운영 병가지침 조정 요구안’을 인천시에 접수했으나 한달이 넘도록 어떤 조치나 답변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지난 11월 7일 합의안 이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으나 이행되지 않자 지난 28일부터 1인시위에 나선 것.

인천사회복지총연대 측은 “인천시가 병가를 무급화하면서 현장 사회복지종사자들의 처우를 더욱 열악하게 하고 있다.”며 “행정의 시행착오로 인해 인천 사회복지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는 병가 무급화 지침을 반드시 철회하고, 인천시와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형평성있는 가이드라인을 시행하도록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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