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올림픽의 밤 단체사진.
▲ 스페셜올림픽의 밤 참가자들이 다함께 기념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올 한해 발달장애인 체육, 문화예술 발전과 활동지원에 공적이 큰 기관과 개인을 표창하는 ‘2017 스페셜올림픽의 밤’이 12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수상자, 후원사, 당사자, 자원봉사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고, 음악회를 시작으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음악회는 오보에 김윤상, 피아노 이관배의 연주와 첼로 2중주, 성악중창, 실내악 등 다양한 공연이 마련됐다. 이어 진행된 시상식에는 스페셜 올림픽 진흥상, 봉사상, 후원자상 등 23개 부분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스페셜올림픽 진흥상은 체육 부문(개인, 단체), 문화·예술 부문(개인, 단체), 지도자, 시·도지부로 나눠져 시상이 이뤄졌고, 봉사상은 개인 9명과 단체 2팀, 후원자 상은 개인 1명과 단체 2팀, 언론홍보상은 방송사 1곳, 신문사 1곳이 수상했다.

스페셜올림픽 진흥상 체육 부문 우수선수는 김승미 선수, 우수단체는 인강원, 우수지도자는 손원우 채육지도자가 수상했으며, 문화예술 부문에서는 클래식 유승엽, 팝 임세훈, 지도자 기주희 예술지도자가 수상했다.

스페셜올림픽 진흥상 자치단체는 창원시, 시·도지부는 서울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받았다.

봉사상에는 체육자원봉사 장주학, 종목담당관 박정찬, 의료지원단체 연수 김안과, 의료지원 개인 최원호, 스포츠단체 덕정고등학교, 예술자원봉사 김희정, 시·도 자원봉사 채명신 씨가 받았다.

후원자상 단체는 현대자동차그룹, 영원아웃도어가 수상했고, 개인은 소진세 씨와 이우종 씨가 받았다. 이어 언론홍보상으로 방송사 복지TV가 수상했고, 신문사는 중앙일보, 특별상은 AVL Korea가 받았다.

스페셜올림픽 진흥상 체육부문 우수선수이자 아이스스케이트 김승미 선수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진흥상을 받게 돼 기분이 너무 좋다.”며 “내년에는 아이들을 가르치며 저도 연습에 임하려고 한다. 좋은 결과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고흥길 회장은 “올 한해를 마무리하며 도움을 주시고 힘을 보태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전하길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내년을 비롯해 앞으로 발달장애인의 체육,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