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7세 이상 부산시 거주 장애인 대상, 연간 최대 30일까지 이용 가능

부산시는 주말 낮 동안 보호자의 출근이나 경·조사 등으로 일시보호가 필요한 발달장애인들의 돌봄 지원을 위한 ‘장애인 주말 주간 일시보호소’를 운영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주말 주간 일시보호소는 그 동안 주말에 급한 일이 생겨도 발달장애인당사자를 맡길 곳이 없어서 어려움을 겪던 장애인 가족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용 대상은 만 7세 이상 부산시 거주 장애인으로, 연간 최대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자택이나 직장에서 가까운 일시보호소 어디서나 이용 가능하다.
이용 시간은 토·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이고, 이용료는 1일 최대 1만1000원 이내이다.
이 일시보호소에서는 돌봄뿐만 아니라 기관별로 여가·문화·체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이용 희망일로부터 3일 전까지 희망 기관에 전화 또는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상시 보호가 필요한 중증 발달장애인의 경우 보호자가 주말에 바쁜 일정이 생겨도 안심하고 맡길 곳이 없어서 애로를 겪어왔다.”며 “이번 주말 주간 일시보호 사업으로 지역사회가 함께 장애인 보호 기반을 강화하고 장애인 가족의 애로를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지역 장애인 주말 주간 일시보호소는 서구장애인복지관(서구, 242-3930),  부산진구장애인복지관(부산진구, 808-8190), 나사함발달장애인복지관(남구, 627-8521), 대성한울타리(기장군, 784-0028) 등 4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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